소소한 일상 이야기

서리태 아이반찬으로 듬뿍 먹여요

 

 

 

 


밥을 지을 때 저랑 남편은 잡곡을 듬뿍 넣어 밥을 짓고 싶어도
아이들이 워낙 싫어해서하는 수 없이 잡곡을 줄여서 지어요
콩을 넣어서 밥을 하게 되면두 아이가 얼마나 고르는지

 

 

 

 

 

 


근데 콩을 싫어하는 작은 아이가아이러니하게도콩자반은 즐겨서 먹는다는 사실^^
그래서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하면바로 만들어 줄 수밖에 없어요
이렇게라도 콩을 먹일 수 있다면좋거든요

 


 

 

 

 

서리태 200g 서리태는 껍질은 검지만 속은 파래서 다른 이름으로 속청이라고 해요

먼저 서리태를 손으로 벅벅문질러 씻어주신 후
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3~4시간 정도 불려주세요


저는 4시간 불렸더니 씹는데 딱딱하지도 물렁하지도 않고 딱 제 스탈 ~~

 


 

 

 

 

간장 4 큰 술, 물엿2.5 큰 술, 설탕 2 큰 술 참기름 1 큰 술, 통깨 0,5 큰 술
이제 콩을 삶아줘요


불린 물은 버리지 말고 함께 끓일 거예요
모자란 물을 더 넣어서 콩이 잠길 정도가 되면 끓여주세요

 


 

 

 

 

거품도 제거해주시고 강불에서 끓이다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물엿도 넣어주세요

물엿 대신 올리고당을 넣으셔도 돼요


콩자반이 윤기나는 걸 원하시면 저처럼 물엿 선택
설탕도 넣고 타지 않게 계속 저어주고요

 


 

 

 

 

중불에서 15분 정도 졸여주면 물의 양이 1/3 정도 남아요
약불로 대략 5분 정도 더 졸이면 국물이 거의 없는 약간
자작 자작한 상태에서 불을꺼주시면 됩니다

통깨를 솔솔 뿌려주면콩자반 만들기 완성이요
물엿을 넣어 만들었더니윤기가 촤르륵 촤르륵 파리도 낙상할 것 같아요 ㅋㅋ

 

 

 

 

 

 

반찬으로 콩자반을 내어주니 맛있다며 잘도 먹는 딸아이
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아니어도 어떤 음식을 만들든 항상 정성을 다해 이 음식 먹고
가족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하며 만든답니다